[고교야구 왕중왕전]'김나눔 결승타' 신일고, 유신고에 콜드승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5.20 00: 17

신일고가 16강 진출 마지막 팀으로 결정됐다.
신일고는 19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기 왕중왕전 겸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예선 라운드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김태진과 4번 김나눔의 결승타에 힘입어 유신고에 9-2, 역전 콜드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일고는 16강에서 포철공고와 맞붙게 됐다.
신일고는 1회 상대 실책에 이은 계정웅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유신고는 5회 조장근의 동점 3루타와 이재익의 역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신일고는 곧바로 5회 계정웅의 스퀴즈번트로 동점을 만들었다.

중반까지 팽팽하던 경기는 6회 승부가 갈렸다. 신일고는 6회 1사 1,3루에서 김나눔의 땅볼 때 야수선택으로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결승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곧이어 계정웅의 땅볼도 야수선택으로 득점으로 연결됐고, 이정호의 2타점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대거 4점을 올렸다. 그리고 8회 신일고는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묶어 3득점을 하며 9-2로 달아나 콜드게임 요건을 갖췄다.
신일고 두 번째 투수 이윤학이 3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유신고 두 번째 투수 김재웅은 ⅔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cleanu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