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2002년 아메리칸리그 MVP이었던 미겔 테하다가 컴백한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홍보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테하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며 곧장 트리플A팀인 노폭 타이즈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테하다는 21일부터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테하다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볼티모어에서 활약한 바 있다.

1997년 시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던 테하다는 15시즌 동안 2,118경기에 뛰며 홈런 304개 타율 2할8푼5리, 타점 1,2282개를 기록했다. 특히 수비 부담감이 높은 유격수에서 주로 활약하면서 한때 최고의 파워히터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합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당분간 트리플A에서 경기 감각을 찾은 후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콜업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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