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7G 연속안타에 시즌 8호 멀티히트…타율 0.266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5.20 08: 03

'추추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7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추신수의 타율은 2할6푼6리(128타수 34안타)까지 올라갔다.
역시 우완을 상대로는 강했다. 마이애미 선발 아니발 산체스를 상대로 추신수는 1회 1루땅볼, 3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 첫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1-0으로 앞선 5회 1사 1루에서 추신수는 산체스의 5구 87마일(시속 140km) 슬라이더를 가볍게 당겨 우전안타로 연결시켰다. 추신수의 안타 때 셸리 던컨은 3루까지 진루했고, 제이슨 킵니스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한 점 더 달아났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선 센스와 빠른 발로 기습번트 안타를 만들어냈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초구 느린 커브에 기습번트를 시도,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올 시즌 8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활약과 선발 진마 고메스의 6⅓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는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아메리칸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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