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재홍(39)이 개인 통산 3000루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박재홍은 19일 현재 18경기에 출장, 54타수 18안타 3홈런을 쳐 3할3푼3리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2986루타를 기록 중이다.
박재홍이 통산 3000루타를 넘어설 경우 장종훈, 양준혁, 송지만에 이어 4번째가 된다.

지난 1996년 현대에 입단한 박재홍은 데뷔 첫 경기이자 개막전인 96년 4월 13일 인천 LG전에 1번타자로 선발 출장, 첫 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2005년 2000루타, 2008년 2500루타를 달성했다.
데뷔 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7시즌째 출장 중인 박재홍은 지난 1998년 6월 10일 인천 한화전에서 12루타로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루타를 기록했고,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00년 기록한 288루타이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박재홍 선수가 3000루타를 달성할 경우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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