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밴드2' 네미시스, 중독성 있는 달콤 매력 통했다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5.20 11: 20

밴드 네미시스가 특유의 감성적인 '달달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지난 19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밴드 서바이벌 TOP밴드 시즌 2(이하 '톱밴드2')'에서는 네미시스가 호평 속에서 3차 경연 진출권을 얻었다.
이날 네미시스는 밴드 전기뱀장어와 로맨틱펀치와 벌인 트리플 토너먼트 경연에서 자신들의 대표곡이자 1집 타이틀 곡인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불러 조 1위로 다음 경연에 진출했다.

네미시스는 '톱밴드2' 출연 전부터 다수 연예인들의 홈페이지 배경음악에 선곡될 정도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대표곡들을 갖고 있으며,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홍보대사로 자처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러한 유명세는 같은 무대에 서는 전기뱀장어-로맨틱펀치와 팽팽한 긴장감을 구축했다.
무대에 등장한 네미시스는 '원조 꽃미남 밴드'의 명성에 걸맞게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외모로 심사위원의 시선을 끌었다. 무엇보다 네미시스는 이어 펼쳐진 연주를 통해 외모뿐 아니라 실력에서도 '명불허전'임을 증명했다. 안정감 있는 밴드의 연주력과 긴장감 도는 멜로디에 보컬 노승호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달콤한 노래 가사는 '반전' 매력을 더했다.
이에 심사위원인 가수 유영석은 "안정되고 헤비한 사운드에 보컬의 달콤함이 오묘하게 접목 된다"고 칭찬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톱밴드2' 보면 볼수록 굉장한 라인업이라는 것이 실감난다", "음원으로만 접했던 네미시스의 라이브를 듣게 되다니 뿌듯하다", "오디션이 아니라 축제의 한 부분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네미시스와 경연을 벌인 로맨틱펀치는 유영석의 톱초이스로 네미시스와 함께 3차 예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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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밴드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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