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의 경기전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박지성이 수원 서정원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가 충돌했다. 승점 26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경쟁자인 울산을 제물삼아 서울을 끌어내리고 다시 선두 자리 탈환을 목표로 삼고 . 승점 24점을 기록중인 울산은 수원을 디딤돌삼아 서울과 선두 다툼을 펼칠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슈퍼 서브의 맞대결도 볼만하다. 지난 광주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조용태는 수원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산은 특급 조커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브라질 출신 골잡이 마라냥이 대기중이다.

안정된 공수 밸런스로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치고 있는 수원과 상대를 가리지 않고 묵직한 철퇴로 내려치는 울산의 맞대결은 스코어는 물론 경기력적 면에서도 이번 라운드 최대 맞대결임이 분명하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