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진우, 2이닝만 소화하고 강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5.20 18: 11

KIA 타이거즈 투수 김진우(29)가 조기강판됐다.
김진우는 20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이닝동안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뒤 3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44개밖에 안 됐기에 이례적으로 빠른 교체였다.
1회 김진우는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2실점했다. 선두타자 황재균을 중전안타로 내보낸 김진우는 박준서의 땅볼과 포수 송산의 패스트볼로 1사 3루로 몰렸다. 롯데전 11연패 탈출을 노리는 KIA는 1회부터 전진수비를 펼쳤으나 손아섭의 타구가 유격수 김선빈을 강습하며 1실점했다. 이어 2사 2루서 홍성흔의 강습타구를 김선빈이 또 잡지 못하며 추가 실점했다.

김진우는 2회는 볼넷 하나만 허용하고 잘 넘겼으나 3회 선두타자 박준서에 우전안타를 허용하자 선동렬 감독은 곧바로 양현종을 투입했다. 김진우의 구위가 좋지 못하다는 판단이 서자 연패탈출을 위해 발빠른 결정을 한 것이다.
3회말 현재 KIA가 롯데에 1-2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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