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탁월한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2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멤버들과 숨 막히는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박지성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런닝맨' 멤버들에게 스페셜 미션을 전달했다.

이광수는 비밀요원 소집에 "이런 미션은 40년 만에 처음이야"라고 발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또한 사람들 눈에 띄지 말고 본부로 이동하라고 했지만 이광수는 한 번에 주목받을 수 있는 묘한 포즈를 취하더니 오토바이에 섹시하게 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성에게 미션을 받은 '런닝맨' 멤버들은 약재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이름을 불리지 말아야 했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각자 모두 최대한 얼굴을 들키지 않도록 분장을 했다.
이광수는 가발에 모자를 쓰고 선글라스까지 착용했다. 특히 이광수는 쉬폰 소재로 된 분홍색 상의를 입고 돌아다녀 타조 같은 모습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큰 키에 하늘하늘 거리는 옷까지 입고 계속해서 시장을 누비며 돌아다녀 결국 시민들에게 발각, 비밀요원 활동이 잠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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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