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런닝맨' 멤버들을 믿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멤버들과 숨 막히는 레이스를 펼쳤다.
'런닝맨' 멤버들은 박지성 선수에게 10번째 멤버 송지효 요원을 지키라는 미션을 받았다.

송지효 요원이 최종장소에 도착해 골대에 공을 넣으면 미션에 성공한다. 그러나 가는 길 어딘가에 자객 열번째 런닝맨인 그룹 엠블랙이 있었다.
미션을 받은 '런닝맨' 멤버들은 모두 송지효를 지키겠다고 호언장담 했다. 하지만 송지효는 능력자 김종국을 제외하고 약골인 '런닝맨' 멤버들을 믿을 수 없었던 것.
송지효가 "내가 (자객을) 막는 게 더 속 편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하자 '런닝맨' 남자 멤버들은 상당히 민망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송지효를 둘러싸고 길거리에 나섰지만 오합지졸이었다. 시작부터 멤버들은 우왕좌왕해 송지효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날 보호 받아야 할 송지효는 '런닝맨' 멤버들 중 자객으로 등장한 엠블랙 멤버 지오를 가장 먼저 발견하기도 했다. 결국 송지효는 겨우 겨우 최종 목적지에 도착해 미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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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