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5일만에 6연승' 넥센, 구단 최다 연승 기록 타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5.20 20: 01

넥센 히어로즈가 거침없는 연승행진을 펼쳤다. 2008년 창단 후 두 번째 6연승. 구단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 것이다.
넥센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강정호의 결승타와 오재일의 쐐기타를 앞세워 5-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강정호는 3-3으로 팽팽하던 8회 2사 2루에서 상대 3번째 투수 정현욱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우중간 2루타로 찬스를 연 이택근은 결승득점을 올렸다.

이어 나온 오재일은 우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적시타로 팀 승리를 굳혔다. 마무리 손승락은 1이닝을 무실점, 시즌 9세이브에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 15일 사직 롯데전 이후 삼성까지 스윕, 6연승에 성공한 2위 넥센은 시즌 19승(14패1무)째를 올리며 선두 SK를 여전히 사정권에 두게 됐다.
특히 넥센의 6연승은 2008년 창단 이후 두 번째. 지난 2009년 5월 잠실 두산(26~28일), 목동 롯데(29~31일) 6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1085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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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손용호 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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