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김시진, "강정호가 결정적인 해결해줬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5.20 20: 20

"스태프, 선수 모두가 노력해 준 덕분이다."
김시진 넥센 감독이 창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6연승을 올린 데 대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넥센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3-3으로 맞선 8회 이택근이 2루타로 찬스를 열자 강정호의 결승타가 터졌다. 이어 오재일이 쐐기타를 날려 승리를 굳혔다.

이로써 넥센은 시즌 19승(14패1무)째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고스란히 지켜냈다. 6연승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 2009년 5월 26~31일 잠실 두산 3연전과 목동 롯데 3연전을 잇따라 승리로 장식한 바 있다. 1085일만이다.
김시진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밴헤켄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고 말한 후 "이보근과 손승락도 좋은 피칭을 했다. 경기 후반 동점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강정호가 결정적인 해결을 해줬다"면서 "연승이 계속되고 있는데
스태프, 선수 모두가 노력해 준 덕분이다. 다음주 새로운 마음으로 잘 준비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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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손용호 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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