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슈퍼루키 하주석, 데뷔 첫 홈런 작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5.20 22: 14

한화 슈퍼루키 하주석(18)이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하주석은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플로야구' SK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8-13으로 뒤지고 있던 7회말 상대 투수 엄정욱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7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하주석은 상대 투수 엄정욱의 3구째 바깥쪽 높은 148km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비거리 105m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프로 데뷔 23경기-40타석 만에 짜릿한 홈런 손맛을 느낀 순간이었다. 비록 팀은 재역전패했지만 하주석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데뷔 첫 멀티히트도 작성했다. 

신일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계약금 3억원을 받고 한화에 입단한 하주석은 공수주 삼박자를 두루 갖춘 유망주로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날 데뷔 첫 홈런이 하주석에게 어떤 힘이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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