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차태현 깜짝 출연...눈치 제로 연기 ‘폭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5.20 20: 29

배우 차태현이 김남주 짝사랑으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출연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26회에서 차태현은 차윤희(김남주 분)의 첫 사랑 차태봉으로 등장했다. 태봉의 등장에 윤희의 남편 방귀남(유준상 분)은 단번의 윤희의 첫 사랑인 것을 알아차렸다.
앞서 윤희는 귀남의 혈액형을 B형으로 착각, 자신의 첫 사랑의 상대가 B형이라는 것을 귀남에게 들켰다. 이날 차태봉 역의 차태현은 눈치 없이 윤희 역의 김남주와의 사랑을 구구절절 귀남 역의 유준상에게 전해 귀남을 분노하게 했다. 

결국 귀남은 태봉의 말에 단단히 삐쳤고, 윤희는 어쩔 줄 몰라하면서 태봉을 흘겨봤다. 이날 차태현은 눈치 없는 태봉 역할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천재용(이희준 분)은 방이숙(조윤희 분)을 보고 심장이 두근거렸다. 이숙은 청소를 하다가 미끌어지는 바람에 재용과 부딪힐 뻔 했다.
이 순간 재용의 심장이 두근거렸고 재용은 애써 침착해지려고 노력했다. 이숙은 아무렇지도 않게 청소를 열심히 했다. 유달리 일을 열심히 하는 이숙에게 재용은 10년 짝사랑 한규현(강동호 분)의 결혼식이 언제냐고 물었다.
재용은 “오늘 결혼식”이라는 이숙의 말에 애써 일로써 씁쓸한 마음을 달래는 이숙의 마음을 깨닫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방송에서 귀남은 아내 윤희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작은 어머니 장양실(나영희 분)과 만나기로 한 약속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귀남은 기억을 되찾은 후 미심쩍은 부분을 양실에게 묻기 위해 약속을 잡았지만 아내의 임신 소식에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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