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차 역전승' 이만수 감독, "Never ever give up"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5.20 21: 27

"Never ever give up". 
SK 이만수 감독이 5점차 대역전승을 일군 선수들의 정신력을 높이 샀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는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 안치용의 역전 결승 투런포 포함 홈런 4방에 힘입어 13-10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SK는 19승12패1무 승률 6할1푼3리로 2위 넥센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덕아웃에 항상 적어놓는 'Never ever give up'이라는 문구로 경기 소감을 대신했다. 이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이날 SK는 3회초까지 3-0으로 리드했지만 4회 스리런 홈런 2방을 맞는 등 5회까지 3-8로 뒤졌다. 하지만 6회 대타 박재상의 스리런 홈런으로 7-8로 추격한 뒤 7회 안치용의 역전 투런 홈런과 정근우의 쐐기 스리런 홈런으로 5점차 열세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편, 주말 3연전 싹쓸이 패를 당한 한화 한대화 감독은 말 없이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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