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와 이상우가 드디어 먼 길을 돌고 돌아온 러브라인의 결실을 맺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 마지막회에서는 각자의 길을 떠난 준영(성유리 분)과 도윤(이상우 분)이 1년 후 다시 재회하며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도윤의 매니저 제인(이민지 분)은 준영을 찾아가 도윤을 놔달라고 부탁한다. 준영으로 인해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도윤이 답답했기 때문.

이에 준영은 도윤을 놔주기로 결심하고 도윤이 식당에서 준영만을 위한 음식을 만들며 고백한 것을 거절했다.
상처를 받은 도윤에게 제인은 "내가 놔주라고 부탁했다. 자기 일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을 누가 좋아하겠냐"라고 일침을 가했고 이후 도윤은 준영을 한국에 둔 채 영국으로 출국했다.
1년 후, 도윤이 한국에 입국했음을 TV로 알게 된 준영은 내심 도윤의 연락을 기다렸으나 끝내 준영의 전화기는 울리지 않았다. 그러나 준영이 일하는 곳에 도윤이 불쑥 찾아와 두 사람의 재회를 연출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씩 다가가 서로의 얼굴을 보며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준영과 도윤이 서로를 바라본 채 '신들의 만찬'은 끝나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암시했다.
한편 '신들의 만찬' 후속으로는 새 MBC 주말 드라마 '닥터진'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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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만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