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왕중왕전] ‘이충호 완투승’ 충암고, 부산고 꺾고 8강 진출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5.20 23: 37

선발투수 이충호의 완투를 앞세운 충암고가 부산고를 꺾고 8강에 올라갔다.
충암고는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겸 황금사지기 대회’ 16강전에서 부산고를 5-3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충암고는 2회초 김경호의 몸에 맞는 볼과 김해현의 볼넷으로 득점찬스를 잡았고 최현성의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충암고는 3회말 부산고 이상준의 3루타와 정현의 1타점 내야안타로 1-1 동점을 내줬지만 4회초 김한솔의 희생플라이, 5회초 만루에서 김현호의 밀어내기 볼넷과 강인호의 스퀴즈로 3점을 보태 승기를 잡아갔다.
충암고 선발투수 이충호의 호투가 이어진 가운데 충암고는 9회까지 4-2로 리드했고 9회초 부산고 외야진의 에러에 힘입어 5점째를 뽑았다. 위기에 몰린 부산고는 9회말 정준혁의 1타점 우전안타로 2-5를 만들었지만 더 이상의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로써 지난해 황금사자기 우승에 이어 올해에도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충암고는 오는 27일 마산고와 8강전을 벌인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