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투수 양훈의 친동생으로 잘 알려진 양현이 20일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양현은 20일 성남 상무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깔끔하게 잘 막았다.
대전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두산에 입단한 양현은 188cm의 장신 우완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발 양현에 이어 고창성(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김이슬(1이닝 1피안타 1볼넷), 변진수(1이닝 1피안타)가 무실점으로 잘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상무를 6-1로 잠재웠다. 두산 테이블세터 김동한과 고영민은 4안타 2득점을 합작했고 5번 우익수 국해성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화력을 뽐냈다.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수행 중인 유희관(전 두산)은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섰지만 2이닝 5실점(5피안타 3볼넷 3탈삼진)으로 조기 강판됐다. 시즌 2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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