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리블랜드 인디언스(30)의 추신수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으나 팀은 패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제이콥스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으나 팀은 마이애미에 3-5로 패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3번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타석에서 도루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속타 없이 이닝이 끝났다. 추신수는 3회 2사에 팀의 첫 안타를 치며 다시 출루했지만 제이슨 키프니스가 땅볼로 아웃돼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추신수는 8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나갔으나 키프니스의 병살타 때 아웃됐다. 추신수는 9회 2사 3루에 마지막 타자로 들어서 좌익수 뜬공으로 경기를 마쳤다.
전 경기(15일)에서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던 데릭 로우는 이날 6이닝 2실점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클리블랜드(23승18패)는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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