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가 축구선수 박지성(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힙합그룹 리쌍의 개리의 기념 촬영에 끼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리쌍의 길은 지난 2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준하형 결혼식장에서 축가 부르려고 개리와 준비 중... 근데 개리가 한 장의 사진으로 자랑질 하는데... 정말 부럽네요... 이 겸손함의 끝 우리의 영원한 캡틴 지성 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지성과 개리는 얼굴을 맞대고 다정히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반면, 하하는 그 사이로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있어 웃음을 안긴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하하의 굴욕", "하하도 좀 끼워주지", "진심으로 개리가 부럽다", "'런닝맨', 섭외력이 정말 대단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박지성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 '런닝맨' 멤버들과 숨 막히는 레이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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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