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신민아-이준기, 첫 대본리딩 현장 공개 '자체발광'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5.21 09: 32

이준기, 신민아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MBC 새 수목극 '아랑사또전'이 지난 12일 일산 MBC 드림센터 회의실에서 첫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이날 리딩에는 김상호 감독과 정윤정 작가, 귀신 '아랑' 역의 신민아, 사또 '은오' 역의 이준기, 최대감의 아들 '주왈' 역의 연우진, '서씨' 역의 강문영, '은오'의 몸종 '돌쇠' 역의 권오중, 선무당 '방울이' 역의 황보라, 저승사자 '무영' 역의 한정수, '최대감' 역의 김용건, '이방' 역의 김광규, 그리고 '옥황상제' 역의 유승호를 비롯한 전 출연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리딩에 앞서 김상호 감독은 이례적으로 출연자들에게 드라마 '아랑사또전'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과 기획의도 등에 대해 한 시간 동안 진지하게 설명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에 선배 연기자 김용건을 비롯한 출연자들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감독이 직접 드라마와 본인의 연출 방향에 대해 설명해 준 시간은 처음이라 신선했다며 극을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군 제대 후 첫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이준기와 MBC 드라마에 첫 출연하는 신민아, 특별 출연으로 합류한 유승호,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로 떠오르는 신인 연우진 등의 신세대 스타들과 김용건, 강문영, 권오중, 한정수, 김광규 등 연기파 중견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리딩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종 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이준기)가 만나 펼치는 모험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5월 중순 촬영시작 예정이며 7월 말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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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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