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락아웃:익스트림미션(이하 '락아웃')'을 통해 미래형 우주감옥의 완벽한 구현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으로 재능을 입증한 제임스 매더와 스테판 St. 레게르 감독이 영화 '미션임파서블5' 감독 유력 후보에 올라 화제다.
'락아웃'은 전직 특수요원 스노우가 미래형 우주감옥에 인질로 붙잡힌 대통령의 딸 에밀리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극한의 미션을 다룬 작품. 코엔 형제와 워쇼스키 형제의 뒤를 잇는 천재 듀오 감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제임스&스테판 감독은 '락아웃'에서 미래형 우주감옥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짜릿하고 강렬한 액션을 선보였다.
특히 두 사람은 할리우드 활동 경력이 전무한 아일랜드 출신임에도 훌륭한 연출력을 인정받아 현재 '미션임파서블5' 감독 자리에 거론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함께 후보에 오른 감독들은 '아이언맨' 시리즈를 연출한 존 파브로와 '클로버필드', '렛미인'을 연출한 맷 리브스 등으로 세계적인 감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신인답지 않은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일랜드의 유명매체 IFTN은 "그들은 '락아웃'을 통해 '미션임파서블4'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매력적인 악당 캐릭터까지 창조해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다음 시리즈의 유력한 감독 후보임을 전하기도 했다.
더블린의 영화학교에서 만나 인터넷 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F 단편 'Prey Alone'을 만들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자랑하기로도 유명하다. 스테판 감독은 "우리는 서로를 오랫동안 알고 지내왔기 때문에 촬영장에서 서로 말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 둘은 식스센스를 갖고 있다"며 신뢰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락아웃'은 오는 6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