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징검다리 연휴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행준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가방아닐까.
요즘은 여행가방이 그저 짐을 담는 가방의 기능뿐만 아니라 공항패션의 패션 소품으로 활용되어 패션센스를 엿볼 수 있는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무색의 칙칙한 트렁크가 보편적이었던 예년과 달리 최근에는 다채로운 색감과 디자인, 패턴 등이 가미된 매력적인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 톡톡 튀는 색깔의 여행가방

올해 패션계에 비비드 컬러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행가방 역시 비비드 컬러를 입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올 여름을 겨냥해 나온 여행가방은 더욱 화려하고 과감해졌다. 과거의 검은색, 남색 등 칙칙하고 무거운 느낌을 벗어 던지고, 핑크, 엘로우, 블루, 레드 등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이며 패셔너블한 여행의 묘미를 살려준다. 여름 뜨거운 태양과 잘 어울리는 컬러풀한 여행가방은 이젠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다채로운 패턴의 여행가방
톡톡 튀는 색깔의 여행가방 이외에도 세련되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플라워나 호피무늬, 카모플라쥬(밀리터리) 등의 다채로운 패턴이 들어간 여행가방이 선보인다. 이국적인 색채와 특유의 미적 감각으로 만들어진 여행가방은 화려한 색감과 과감함을 엿볼 수 있으며 나만이 소유할 수 있는 여행가방이 된다.
또 예술작품처럼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한 가치가 있는 트렁크 역시 선보이는데, 여행 중에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고, 집에서 보관할 때에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전시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미국 가방 브랜드 쌤소나이트에서 ‘소나무 작가’로 유명한 국내 최고의 사진작가 배병우와의 콜래보레이션 제품인 ‘픽셀큐브’를 선보여 여행객들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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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투어리스터, 히데오 와카마추, 쌤소나이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