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중국도 '수훤앓이'..한류스타 탄생 '예고'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5.21 10: 24

배우 김수현이 중국을 '매혹'시키며 '수훤앓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현은 중국에서 공식적인 활동을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 중국에서의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어 차세대 한류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같은 중국에서의 인기는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와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연이은 성공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8월 중국에서 정식 방영된 '드림하이'에서 김수현은 순수한 매력과 가수 못지 않은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중국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국내 방영 당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해를 품은 달'과 주연 배우 김수현에 대한 정보가 중국으로 실시간되면서 주목을 끌었다. 때문에 중국에서도 온라인 다시보기 등을 통해 '해를 품은 달'을 시청하는 시청자들과 김수현을 응원하는 팬들이 급속도로 증가하며 국내 못지 않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를 품은 달'을 시청한 중국 팬들은 중국의 포털사이트에 '김수현 팬 커뮤니티'를 생성, 약 2만 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중국 현지 PPTV(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 100만 이상의 클릭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이 같은 중국 팬들의 반응에 중국 언론 또한 김수현을 주목하며 인터뷰 요청과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
중국 현지 관계자는 "김수현의 가능성을 알아본 중국의 제작사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또래 배우들 중 단연 돋보이는 연기력과 스마트한 이미지로 신뢰를 얻고 있으며, 이 같은 인기는 화제의 영화 '도둑들'의 개봉을 기점으로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수현은 오는 7월 '도둑들'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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