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상 의상디자인상 수상한 '위키드' 의상전시회…메가박스 코엑스점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5.21 11: 03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의 의상 및 소품 전시회가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지난 19일부터 열흘간 개최되는 위키드 의상 전시회는 뮤지컬 '위키드'와 메가박스 클래식 특별전 상영 영화 '오즈의 마법사'와 함께한 공동 프로젝트로, '위키드'의 주요 의상 2벌과 소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의상은 뮤지컬 '위키드'와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배경이 되는 '오즈 에메랄드 시티' 의상이다. '에메랄드 시티' 의상은 뮤지컬 '위키드'의 350여 벌이 의상 중 가장 풍부한 상상력이 넘치는 의상으로, 과감한 디자인과 현란한 디테일로 토니상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 공연 속 등장하는 신발, 위키드 pop-up book과 '위키드'의 탄생 전 과정을 담고 있는 '위키드 백과사전' 등 물품도 함께 전시된다. 메가박스 코엑스점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성미경 담당자는 “오즈의 마법사 메가박스 단독개봉과 위키드 첫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같은 시기에 이루어져 의미가 더 깊다”며, “이번 위키드 의상 전시회를 통해 메가박스 방문객 및 많은 사람들이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위키드' 의상전시회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이어, '위키드'가 공연되는 한남동 블루스퀘어로 옮겨 전시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뮤지컬 '위키드'는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 ‘위키드’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오즈의 두 마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연은 오는 31일 블루스퀘어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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