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상 큰 무리가 없다면 참석할 수 있다.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
2012 K리그 올스타전이 4강 신화를 창조한 ‘2002월드컵 멤버’와 ‘2012 K리그 올스타’의 맞대결 형식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안정환 K리그 명예 홍보팀장이 박지성(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정환 홍보팀장은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2K리그 올스타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박지성과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소속팀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일정상 큰 무리가 없다면 참여가 가능할 수 있다. 우리도 답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면서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다. 흥행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 아마 참여할 것”이라며 박지성의 올스타전 참가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편 2002월드컵 멤버이지만 현재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이천수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선배로서 이천수가 자리를 못 잡고 있어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며 “그러나 2002년에 많은 활약을 했기에 개인적으로는 함께 2002멤버로 올스타전에 참가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한편 2012K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프로연맹은 6월초까지 ‘TEAM 2002’ 및 ‘TEAM 2012' 명단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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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