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예은 기자=‘무거운 파우치는 이제 안녕!’
올해 5월은 유난히 나들이 갈 곳이 많다. 화려하게 막을 올린 여수 세계박람회와 주변 관광지는 연일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화창하고 맑은 5월의 날씨는 이런 곳이 아니라도 어디든 떠나고 싶은 마음을 부추긴다.
짧은 나들이를 떠날 때에 여성들이 당연히 챙겨야 하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메이크업 파우치. 그런데 집의 화장대를 그대로 옮겨갈 수는 없다는 점이 문제다. 왠지 필요할 것 같아 이것저것 파우치에 꾸리게 되면 나들이에선 정작 사용하지 않으면서 무거운 짐만 되는 경우가 많다.

나들이용 파우치를 가볍게 챙기기 위해서는 작은 핸디 사이즈이면서도 다양한 기능이 있는 제품을 잘 활용하고, 미니 핸드크림을 비롯한 작은 아이템 및 파우치 부피를 줄여주는 면봉, 리퀴드 컨실러나 BB크림 등 멀티 베이스메이크업 아이템 등을 이용하면 좋다.
◆ 멀티 핸디 사이즈 제품은 필수!
자외선 차단기능을 갖춘 올인원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립과 치크 모두 연출이 가능하거나 틴트와 립글로스가 함께 구성된 듀얼 제품 등은 부피가 작으면서도 기능이 다양해 ‘멀티 핸디 사이즈’라고 불린다. 들고 갈 아이템 하나를 줄이는 이런 제품들은 나들이용 파우치를 가볍게 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카트린 ‘매직 커버링 미네랄 SPF30/PA+++’은 천연 미네랄 100%의 미네랄 파운데이션으로, 퍼프 일체형인 데다 거울이 제품의 케이스에 함께 구성되어 메이크업을 간편하게 해준다. 선크림,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파우더, 팩트, 하이라이터 기능을 모두 갖춘 6 in 1 멀티 제품으로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베네피트 ‘포지팰’은 사랑스러운 핑크빛 볼과 입술 연출을 위해 틴트와 립글로스가 함께 구성된 아이템이다. 한국의 요청으로 특별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이며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다. 뛰어난 지속력으로 여름에 사용하기에 더욱 적합하다. 틴트는 입술과 두 뺨에 생기를 더해주고 립글로스는 반짝이고 볼륨감있는 입술로 연출해준다.

◆ 미니 핸드크림도 멀티플레이어!
핸드크림은 요즘 손에만 바르는 것이 아니다. 푸석푸석해진 헤어의 끝에 살짝 바르면 보습과 향기를 입힐 수 있으며, 물광 메이크업으로 수정하고 싶을 때 손바닥에 적당량을 덜어 하이라이팅하고 싶은 부위에 살짝 눌러주면 물광 하이라이터로 쓸 수 있다.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라면 나들이에 더욱 좋다.
록시땅 ‘플뢰르 쉐리 핸드 크림’은 섬세한 꽃향기가 담긴 핸드 크림이다. 오렌지 향기와 여성스럽고 섬세한 꽃 향기가 어우러진 핸드 크림으로, 시어버터와 글리세린, 포도씨 오일을 함유하고 있어 보습효과도 뛰어나다.
에뛰드하우스 ‘미니 잼잼 핸드로션’은 산뜻하고 촉촉한 아기 손으로 가꿔주는 핸드 로션 제품이다. 끈적임 없이 상쾌한 사용감으로 여름에 사용하기에 더욱 좋으며 시트러스, 월넛, 스팀밀크, 스트로베리 등 다양한 향기의 제품들로 구성되어 기호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 메이크업 리무버의 대타는 면봉!
야외 나들이에선 땀과 피지 때문에 메이크업이 엉키거나 번지기 쉽다.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스틱 타입의 메이크업 리무버와 메이크업 팩트를 소지하고 다닌다. 하지만 메이크업 수정이 가능하게끔 제조된 면봉을 준비하거나 일반 면봉에 수분 크림 혹은 클렌징 오일을 묻혀 지퍼팩에 담아두면 더욱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네이처 리퍼블릭 ‘매직 리무버 팁스’는 면봉에 리무버액을 묻히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면봉이다. 청결하고 꼼꼼한 메이크업 수정을 가능하게 해준다. 마치현추출물을 함유하여 피부 보습과 자극을 줄여줘 민감한 눈가와 입술 피부의 메이크업을 보다 자극 없이 지워준다.
스킨푸드 ‘가지 메이크업 리무버 바’는 면봉 안에 내용물이 들어 있어 사용이 편리한 메이크업 리무버 바이다. 가지 추출물이 메이크업을 자극없이 지워준다.

◆ 베이스 메이크업, 하나로 OK
파우더,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등의 베이스 메이크업 아이템은 다른 메이크업 아이템과 비교해보았을 때 특히 부피가 크다. 평소 화장대에 놓인 이 모든 제품을 파우치에 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나들이 파우치에는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한 가지 베이스 메이크업 아이템만 챙기는 것이 좋다. 리퀴드 컨실러나 가벼운 사용감의 멀티 BB크림은 외부에서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 편리하며, 촉촉한 텍스처로 구성되어 메이크업이 밀리지 않는다.
롤린느 ‘듀얼 컨실러라이터’는 윤기나는 무결점 입체 페이스를 위한 듀얼 컨실라이터이다. 컨실러로 잡티를 커버하며 하이라이터로 자연스러운 광채를 부여해줘 빛나는 피부로 연출이 가능하다. 탄력 수분 에센스와 엡솔루트 펄이 수분은 지켜주고 탄력있고 화사한 피부톤을 연출해준다.
지베르니 ‘스윗위시 블레미쉬 밤’은 티 나지 않는 투명 메이크업을 유지하는 데 좋은 아이템이다. 자연스러운 커버력을 가진 수분 베이스 BB크림으로, 사용감이 가벼워 덧발라도 밀리지 않는다. 로즈마리 추출물이 함유되어 피부톤까지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캐시캣 ‘HD 듀얼 컨실러’는 한번의 터치로 화사한 눈가와 결점없는 피부를 실현하는 듀얼 컨실러 스틱&리퀴드 제품이다. 소프트 포커스 효과를 주는 HD 파우더가 함유되어 즉각적으로 결점없이 고르게 피부잡티 및 색상을 커버한다. 주변의 명암에 따라 피부톤을 조절하는 효과적인 빛 확산을 통해, 마치 자기 피부처럼 결점 부분을 완벽하게 커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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