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기범이 환상 복근을 갖게 된 비결로 식단조절을 꼽았다.
김기범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아이러브 이태리'(극본 문지영, 연출 김도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현재 한 달 가까이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김기범은 14살 소년 금은동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하룻밤 사이에 25살 어른으로 광속 성장하는 신비의 인물 황민수 역을 맡아 열연한다. 어른이 된 황민수는 25살 매력적인 외모와 14살 순수한 마음으로, 우연히 알게 된 이태리(박예진)의 마음을 뒤흔들면서 핑크빛 러브스토리를 그려 나간다.

이날 김기범은 몸매 관리 비결을 묻는 질문에 "나는 원래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 아니었다"며 "극 중 역할이 수영 선수이다보니 몸을 보여줘야 하는 장면이 많아서 6주 동안 식단조절을 했다"고 밝혔다.
체중을 얼마나 감량했냐는 질문에는 "근육 무게가 올라가서 그런지 체중은 늘었다"며 그는 이어 "운동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더 좋게 보일 수 있었는데 많이 아쉽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이러브 이태리'는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 후속으로, 하루아침에 14살 소년에서 25살 퍼펙트남으로 광속 성장한 기막힌 운명의 남자가 매력적인 재벌가 상속녀를 만나 100일 간 나누는 동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담는다. 오는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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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