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 조여정, 파격노출 “몸매관리 더 했어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5.21 17: 11

배우 조여정 영화 ‘후궁: 제왕의 첩’의 노출신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조여정은 21일 오후 2시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후궁: 제왕의 첩’(이하 후궁)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몸매관리 조금 더 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앞서 조여정은 영화 ‘방자전’에 이어 ‘후궁’에서도 파격적인 정사신을 소화하기 위해 전라 노출을 감행해야 했다.

조여정은 “사실 여배우로서 준비를 안할 수는 없었다”며 “운동도 하고 간식도 줄이면서 예민해지고 걱정도 많이 돼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그 스트레스가 도움이 됐다”며 “연기에 집중을 하니까 음식에 대한 생각이 없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조여정은 노출신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초반에 열심히 관리를 했는데 그 때 찍은 신이 영화에 안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이 장기전이라 나중에는 체력을 유지하고 보충할 필요가 있었다”며 “멋지게 나왔어야 했는데 아쉽다. 여배우로서 일생에 남는 정말 중요한 영화고 순간이고 장면인데 조금 더 파이팅 하지 않았어야 했나”고 덧붙였다.
극중 조여정은 사랑 때문에 후궁이 돼야 했던 여인 화연 역을 맡았다. 화연은 매서운 운명의 파도와 궁 안에 불어오는 피바람 앞에서 살기 위해 변해야만 했던 여인이다.
한편 ‘후궁’은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情事), 광기의 정사(政事)를 그린 에로틱 궁중 사극으로 오는 6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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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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