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하나 되는 희망의 골", 박지성 자선경기 출정식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5.21 17: 38

"축구를 통해 아시아인이 하나가 될 수 있는 희망의 골을 넣겠다".
박지성(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JS파운데이션에서 주최하는 자선 축구대회 '제2회 아시안 드림컵' 출정식이 21일 오후 김포 아라마리나 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번 아시안 드림컵 출정식은 박지성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멤버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함께 참석한 런닝맨 멤버들의 소감 발표로 시작한 출정식은 박지성의 인사말과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

박지성과 함께 자선경기에 참석하는 런닝맨 멤버들은 "박지성 선수와 함께 아시안 드림컵에 출전하게 되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런닝맨이)태국에서 인기가 좀 있다. 우리가 박지성 선수 자선경기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아시안 드림컵은 박지성 안정환 송종국 이을용 등 2002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출전, 10년 만의 재회를 갖는다. 또한 정대세와 전 일본 국가대표 미우라 가즈요시, 미야모토 쓰네야스, 다나카 마코토 등도 출전해 '축구를 통한 나눔'을 모토로 열리는 제2회 아시안 드림컵의 의의를 더욱 빛나게 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아시안 드림컵은 동남아시아 축구교육환경 개선 및 축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후원하기 위해 만든 행사"라며 "태국에서 2회째 맞이하는 이번 축구대회 역시 축구를 통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진행된다"고 전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스타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박지성은 "축구를 통해 아시아인이 하나가 될 수 있는 희망의 골을 넣겠다"고 자선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오는 23일 태국 SCG 무엉텅 경기장에서 8시 45분(한국시간) 열리는 '제2회 아시안 드림컵' 수익금은 태국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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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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