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컨 21점' 샌안토니오, 서부컨퍼런스 결승 선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5.21 17: 50

미국프로농구(NBA)의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샌안토니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서 열린 2011~12 NBA 서부 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 4승제) 4차전서 LA 클리퍼스를 102-99로 제압하며 4연승으로 가장 먼저 결승에 올랐다.
토니 파커는 17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팀 덩컨은 21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책임지며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클리퍼스의 크리스 폴은 23점 11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샌안토니오는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토니 파커가 연이어 2점 슛을 성공시키며 100-97로 리드를 잡았지만 반격에 나선 클리퍼스의 폴에게 자유투 2개를 헌납하며 99-100으로 턱밑까지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대니얼 그린과 파커가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키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마이애미 히트는 동부 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맞아 101-93으로 물리치고 2승 2패의 균형을 이뤘다. 르브론 제임스는 40점 1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드웨인 웨이드도 30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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