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경 위기에 놓인 그룹 한스밴드 멤버 김한나 측이 남편에게 다시 한번 이혼을 요구했다.
21일 오후 한스밴드 소속사 서핑 엠씨엔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비밀 결혼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김한나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렇게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일들로 연락드리게 되어 마음이 어렵고 죄송하다"면서 "무슨 일이든지 남자 분과 한나 씨가 상처 받지 않기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 분과의 혼인 신고 후 결혼 날짜를 잡고 있었다"면서 "한스밴드의 컴백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결혼 발표를 함께 하려고 준비하던 도중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고 그 일을 통하여 두 사람의 결혼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해 결혼식을 취소했다"고 비밀 결혼을 한 후 파경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관계자는 또 "남자 분께 혼인을 취소 요청(이혼) 하고 있었다"면서 "한나 씨가 취소의 사유에 되는 자료를 많이 모았고 가지고 있지만 더이상 남자 분이 잘 몰라서 한 행동(연예활동의 어려움이나 이번 사건의 기사를 예약해놓고 뿌릴 것이라고 했다)에 대응할 수 있지만 그냥 여기서 마음으로만 품고 더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기 싫다고 했다"고 파경을 숨긴 이유를 설명했다.
관계자는 "어머니(목사님)께서 이 일 때문에 하나님께 욕 되일까 걱정하며 기도하고 있다"면서 "한나 씨의 기도 제목 중에 하나가 그 남자 분과 그의 가족이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는 것이었다. 기사가 올라온 뒤 많은 국민들과 팬들의 글을 보고 그 사람을 더이상 대응해 공격하지 않아야겠다고 했다"고 파경에 관한 상세한 이유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또 비밀 결혼을 한 이유에 대해 "그 때 당시 겁이 난 마음과 남자 분이 걱정돼(자살시도를 앞에서 여러번 했다) 혼인신고를 섣부르게 했었던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이다. 혼인신고취소(이혼)를 남자분께서 해주시길 기도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남자분은 원하시는 부탁이 많지만 지금 겁에 질려 있는 한나 씨는 남편 분을 직접 보기 어렵고 가족들과 친척들이 화가 나서 상황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면서 "이런 식으로 공인(연예인)임을 알고 기사와 주민번호가 기재돼있는 혼인신고서, 자신의 얼굴이 담겨진 사진을 기사에 냈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지만 우리 소속사는 고소하거나 대응하기 보다는 더이상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고 혼인을 취소해주시고 정리해주시기만 바라고 말씀드리고 있다"고 답답한 마음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한스밴드의 컴백 대비는 언젠가 이뤄질 것이고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가수, 하나님께 받아주는 축복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가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걱정을 끼치게 돼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한나는 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만난 한 남성과 지난 2월 혼인 신고를 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재 김한나는 남편의 폭행을 이유로 이혼을 요구하고 있으며 남편은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식입장 전문
이렇게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일들로 연락드리게 되어 마음이 어렵고 죄송합니다. 바라옵기는 무슨 일이든지 남자 분과 한나 씨가 상처 받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남편 분과의 혼인 신고 후 결혼 날짜를 잡고 있었습니다.
한스밴드의 컴백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결혼 발표를 함께 하려고 준비하던 도중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고 그 일을 통하여 두 사람의 결혼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하여 결혼식을 취소하였고 남자 분께 혼인을 취소 요청(이혼) 하고 있었습니다.
취소의 사유에 되는 자료를 많이 모았고 가지고 있지만 더이상 남자 분이 잘 몰라서 한 행동(연예활동의 어려움이나 이번 사건의 기사를 예약해놓고 뿌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에 대응할 수 있지만 그냥 여기서 마음으로만 품고 더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기 싫다고 했습니다. 어머니(목사님)께서 이 일 때문에 하나님께 욕 되일까 걱정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나 씨의 기도 제목 중에 하나가 그 남자 분과 그의 가족이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는 것이었습니다. 기사가 올라온 뒤 많은 국민들과 팬들의 글을 보고 그 사람을 더이상 대응하여 공격하지 않아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때 당시 겁이 난 마음과 남자 분이 걱정되어(자살시도를 앞에서 여러번 했습니다) 혼인신고를 섣부르게 했었던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입니다.
혼인신고취소(이혼)를 남자분께서 해주시길 기도할 뿐입니다. 남자분은 원하시는 부탁이 많지만 지금 겁에 질려 있는 한나 씨는 남편 분을 직접 보기 어렵고 가족들과 친척들이 화가 나서 상황이 계속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공인(연예인)임을 알고 기사와 주민번호가 기재돼있는 혼인신고서, 자신의 얼굴이 담겨진 사진을 기사에 냈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지만 저희 소속사는 고소하거나 대응하기 보다는 더이상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고 혼인을 취소해주시고 정리해주시기만 바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한스밴드의 컴백 대비는 언젠가 이뤄질 것이고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가수, 하나님께 받아주는 축복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가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걱정을 끼치게 돼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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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밴드 공식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