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수장 양현석이 빅뱅과의 재계약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양현석은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알려진 적 없었던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양현석은 "처음 얘기하는 것"이라며 "빅뱅과의 재계약은 대성과 지드래곤의 사건이 터지기 전에 했다"고 밝혔다.

빅뱅은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글로벌 투어를 돌아야 했다. 하지만 투어를 진행하는 콘서트 관련 미국의 회사는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 있어야 콘서트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양현석은 빅뱅에게 좋은 조건을 내세워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양현석은 "그런데 계약체결 한 두달 후에 사건이 터졌다. 굉장히 내가 불쌍했다"며 "사건이 터지고 재계약 했다면 내가 유리했을 텐데 운명인 거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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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