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 리가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토튼햄의 핵심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27, 크로아티아) 영입을 위해 라사나 디아라(27, 프랑스)를 ‘스왑딜 카드’로 제시할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의 수비형 MF인 디아라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기간 1년을 남겨놓고 있지만 올 시즌 주전 자리에서 밀리며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정기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는 그는 터키 페네르바체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본인은 과거 2008-09시즌 포츠머스에서 함께 했던 해리 레드냅 감독이 있는 토튼햄을 이적 1순위 팀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국의 미러는 2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것이 유력시 되는 모드리치 영입을 위해 디아라를 내주는 스왑딜을 토튼햄 측에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조만간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여름 크로아티아의 대표 클럽인 디나모 자그레브를 떠나 토튼햄에 입단한 모드리치는 이적 4년째인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 4골6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리그 4위를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리그 6위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통해 다음 시즌 자동출전권을 획득하며 토튼햄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로 밀리게 됨에 따라 올 여름 이적이 유력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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