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달따' 문보령, 어디서 나타난 팜므파탈인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5.22 08: 47

KBS 일일 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의 문보령이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별도 달도 따줄게’에서 치열하게 성공을 쫓아가는 야망女 ‘차경주’를 연기하는 문보령은 지난 21일 방송된 11회에서 ‘한채원(서지혜 분)’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했다.

 
차경주는 호감이 가는 ‘한민혁’(고세원 분)과 채원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채원에게 접근했지만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하고 되려 12년전 사건의 책임을 추궁받았다. 하지만 경주는 당황한 기색 하나 없이 기억나지 않는 일을 따져 뭐하냐며 채원의 얼을 빼놓았다. 또한 사과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이냐는 채원의 물음에도 “나, 너한테 사과할 일 없어”라고 말하며 일관된 모습으로 냉철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문보령 오늘 카리스마 폭발! 가슴이 콩닥콩닥했어요!”, “눈하나 깜박이지 않는 당당함에 입이 떡 벌어졌네요!”, “문보령의 뻔뻔스러운 연기 때문에 경주가 미워지려고 해요”, “효녀였다 악녀였다 극과 극을 달리는 연기력이 놀랍습니다!” 등 열띤 반응들을 쏟아내고 있다.
‘별도 달도 따줄게’ 관계자는 “문보령이 연기하는 ‘차경주’는 마냥 착하거나 악한 일차원적인 인물이 아니다. 쉽지 않은 캐릭터지만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문보령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며 잘 소화해 내고 있다. 앞으로 더욱 물오른 문보령의 연기를 기대하셔도 좋을 듯”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 방송 될 12회에서는 민혁이 경주에게 밥을 사준다며 불러내 호감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어서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사랑이 싹트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섹시한 ‘팜므파탈 카리스마’로 일일극 여왕좌 등극을 예고하고 있는 문보령을 만날 수 있는 ‘별도 달도 따줄게’는 오늘 저녁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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