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고' 고현정-유해진, 세기의 '이색커플' 포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5.22 09: 11

코믹액션극 '미쓰 GO(고)'(박철관 감독)에서 배우 고현정 , 유해진이 이색 커플로 세기의 로맨스(?)를 보여준다.
극중 최악의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소심한 여인 천수로(고현정)는 우연히 대한민국 최대 범죄 조직 간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그 과정에서 다섯 남자를 만나 상상도 못한 범죄의 여왕으로 거듭난다.
이 중 공개된 예고편과 캐릭터와 포스터를 통해 '고현정과 유해진'이라는 이색 조합이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둘 사이가 집중 받고 있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조인성, 천정명, 하정우 등과 호흡을 맞춰 온 고현정이 이번에는 이들과 같은 계보는 아니지만, '볼매(볼수록 매력적)'로 유명한 강력 존재감 배우 유해진을 만났다는 사실과, 유해진이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첫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는 것에 있다.
유해진은 극중 냉혈한 옴므파탈 이중 스파이지만 알고보면 숫총각 '빨간 구두'로 등장, 이름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를 드러낸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고현정-유해진 커플 포스터는 노란색의 화려한 의상에 도도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고현정과 그녀의 곁에서 검은색 수트를 입고 총을 겨누고 있는 유해진의 모습이 대비돼 흥미를 유발한다.
또 스틸 컷은 우수에 젖은 유해진의 표정과 그의 등에 기댄 고현정의 모습에서 음모와 배신, 복수 등 한 치도 알 수 있는 버라이어티한 사건들 속에서 펼쳐지는 두 배우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안 어울릴 듯 묘하게 어울리는 두 치명적 매력의 배우 조합이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고현정, 유해진 외에도 성동일, 이문식, 고창석, 박신양 등이 출연한다. 6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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