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중독녀, 하루 250만원 "아빠 카드로.."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5.22 10: 23

tvN '화성인 X파일'에 "현재의 행복을 위해 쇼핑을 한다"는 쇼핑중독녀 이록연 씨가 소개됐다.
22일 자정 방송된 '화성인 X파일'에는 하루 최대 250만 원을 쇼핑에 사용하는 이록연 씨가 출연했다. 그는 "명품 브랜드 제품 한 개를 살 돈으로 저렴하게 여러 스타일의 물건을 구입한다"고 나름의 쇼핑 철칙을 전했다.
이록연 씨는 장학금으로 쇼핑 비용을 충당해 왔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원까지 장학금을 받았다"며 "그 중 50~60%를 받았다. 일 년에 2000~3000만 원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아빠 카드로 사거나 엄마와 쇼핑을 한다. 부모님이 어려서부터 제가 갖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쇼핑중독녀가 자주 방문하는 단골 옷가게 직원은 "이록연 씨가 하루에 4번도 오는데 빠르면 1분만에 결제하는 거 같다"고 증언했다.
이록연 씨는 "쇼핑이 일상이고 활력이 된다. 보통 사람들은 미래를 위해서 투자를 하고 돈을 모으지만 저는 그만큼 현재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행복을 위해서 쇼핑을 한다"며 "제가 좋아하는 거니까 계속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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