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유키스의 동호가 방송인 정준하로부터 '니모 형수'를 소개 받고 감동한 사연을 전했다.
동호는 지난 2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정준하 형님 결혼식에 다녀왔는데요. 일 때문에 준하 형님만 뵙고 오려고 했는데 준하 형님이 절 보시자마자 니모 형수님 뵙고 가야한다며 형수님께 데려갔습니다. 가는 길에 엄청 정신이 없으셨고 귀빈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근데 그 바쁘신 와중에도 동호 어딨냐며 동호가 형수님 뵙고싶다 했다며 절 찾아주셨고 제 손을 잡고 형수님께 가는데... 너무 감동 받았습니다"라며 바쁜 와중에도 후배를 챙기는 정준하의 마음 씀씀이에 고마움을 느꼈던 사연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 형님! 니모 형수님이랑 평생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아가 키우기 힘드시면 전화주세요. 저 애기 잘 봐요"라는 귀여운 추신을 덧붙이기도 했다.
글을 본 네티즌은 "후배도 잘 챙기는 우리 준하 오라버니", "정주나 안 정주나 늘 정주는 정주나", "니모 형수는 진짜 결혼 잘 하는 거다", "두 분 오래오래 행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준하는 지난 20일 오후 6시 신라호텔에서 10살 연하의 재일교포 출신 예비 신부와 화촉을 밝혔다. 사회는 개그맨 이휘재가, 주례는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아킥'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이순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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