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틴탑이 '꽃거지' 콘셉트의 사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틴탑의 니엘은 지난 21일 오후 틴탑의 공식 트위터와 미투데이를 통해 이 사진을 공개하며 "내 가슴 속 뜨거운 열정과 배고픔은 내 안에 깊게 잠들어 있는 아티스트의 피를 끓어 오르게 한다.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추워서 입이 돌아가도 괜찮다!(진짜 돌아갔다)"라고 알 수 없는 설명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에서 천지, 니엘, 리키는 길거리에 앉아 기타를 연주하는 등 보헤미안의 느낌을 풍기고 있다. 천지는 개나리꽃을 머리에 꽂고 추위에 떠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리키는 불만이 있는 듯한 뾰로통한 표정을 지어 보여 눈길을 끈다. 또 주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하고 있는 니엘은 파격적인 레깅스 패션으로 시선을 모은다.

사진을 본 천지는 "니엘이는 입이 돌아가고 리키는 배고픔에 말을 잃었고 나는 춥다..."라는 글을, 리키는 "꽃을 꽂은 천지형, 정신줄 놓은 니엘형... 그리고 이제 배고파서 지친 나"라는 글을 남기며 사진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새 앨범 스포인지 화보인지 좀처럼 감이 안 잡힌다", "꽃거지 단체 등장! 나머지 멤버들의 모습이 궁금하다", "샤이니 '셜록'의 보헤미안 콘셉트가 생각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틴탑은 오는 30일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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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