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채시라, '위기'의 종편을 살리다..'여인천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5.22 10: 44

그녀들의 '파워'는 대단했다. 배우 김희애와 채시라가 '위기'에 놓인 종합편성채널을 살리며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채시라가 주연을 맡은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 드라마 '인수대비'가 지난 20일 방송에서 시청률 3.11%(AGB닐슨 기준,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전 윤씨(전혜빈 분)이 폐위가 되는 역사적 사건을 심도 있게 다룬 20일 방송에서 중전 윤씨와 성종(백성현 분)의 격렬한 몸싸움은 분당 최고시청률 4.97%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인수대비' 승승장구의 일등공신은 무엇보다 타이틀롤 인수대비를 맡아 열연 중인 채시라일 것. 개국 작품으로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인수대비'는 지난 23회에서 성인 인수인 채시라가 본격적으로 등장함과 동시에 시청률 2%대를 넘기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한차례 인수대비로 열연해 큰 호평을 받았던 전작 KBS 드라마 '왕과 비'는 물론이고 드라마 '천추태후', '해신'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그만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작품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던 사극 흥행불패 채시라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더불어 1%의 벽을 넘기 힘들었던 종편 드라마에서 2%, 심지어 3%를 웃도는 시청률로 선전하며 종편을 살린 채시라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채시라와 더불어 김희애 역시 '종편 구세주'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었다. 김희애가 주연을 맡은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이 4%가 넘는 종편 채널로선 경이적인 시청률로 종영한 것.
'가슴 따뜻한 불륜'이라는 평을 들었던 '아내의 자격'에서 김희애는 점차 자신의 삶과 사랑을 찾아가는 당찬 여성으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률의 일등 공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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