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확인 동영상'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스틸 두 컷을 공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바로 박보영의 목욕 장면이 담긴 장면이다.
이번 스틸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그동안 국민 여동생의 귀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보영의 성숙한 변신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
박보영의 목욕신은 극 중 부모님을 대신해 가장 역할을 하며 동생 정미(강별 분)를 돌보는 세희(박보영 분)가 피곤한 일상에 지쳐 목욕을 하며 피로를 풀고 있는 평범한 일상 속의 한 장면이다.

하지만 평온했던 일상은 어느 순간 예기치 못한 충격의 공포에 빠져들게 된다. 동생 정미가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동영상을 본 이후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기 시작하고 동영상의 저주가 자매를 위협하기 시작하는 것.
박보영은 하나 뿐인 동생을 구하기 위해 저주 걸린 동영상의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하는 세희 캐릭터를 강렬한 눈빛과 성숙해진 감정표현으로 연기한다.
한편 4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박보영의 호러퀸 변신으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미확인 동영상'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nayoun@osen.co.kr
영화사 하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