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절친'이자 동성결혼 깜짝 발표로 화제를 모았던 미국의 꽃미남 피겨스타 조니 위어(28)가 2년 만에 은반에 복귀한다.
미국 피겨스케이트연맹(USFSA)은 22일(한국시간) 국제빙상연맹(ISU)에 등록된 '2012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출장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 선수 명단에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로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위어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USFSA에 따르면 위어는 오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러시아 로스텔레콤컵'과 16일에서 1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 출전한다.
미국 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3연패와 토리노 동계올림픽 5위 밴쿠버 동계올림픽 6위에 올랐던 위어는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 참가를 통해 은반에 복귀, 소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복귀를 선언한 에반 라이사첵(27, 미국)에 이어 위어까지 국제대회에 복귀하면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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