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이연희 "청순함 아닌 새로운 모습 보여주겠다" 각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5.22 16: 10

SBS 새 수목극 '유령'의 소지섭이 상대배우 이연희가 "청순한 연기를 벗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유령' 제작발표회에는 소지섭, 이연희, 엄기준, 곽도원, 최다니엘, 송하윤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연희는 "'유령'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뭐냐"는 질문에 "항상 인터뷰를 하다보면 '다음 작품은 어떤 역할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어 "스릴러나 액션에 도전하고 싶었다"며 "나는 청순한 이미지로 많이 알려졌다. 그래서 뭔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그 와중에 작품 제의가 들어와서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연희는 "총을 들고 뭔가 보여줄 수 잇는 것들이 재밌는 것 같다"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긴장된다"고 말했다.
극 중 이연희는 경찰대를 졸업한 사이버 수사대의 '얼짱경찰' 유강미로 분했다.
'옥탑방 왕세자' 후속으로 방송될 '유령'은 인터넷 및 SNS의 파급력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 사이버 수사물로서, 2011년 '싸인'으로 범죄 수사물 신드롬을 몰고왔던 김은희 작가가 집필을 맡아 방송 이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30일 수요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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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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