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SK 와이번스 퓨처스팀 감독이 좌완 에이스 김광현(24)의 퓨처스리그 등판에 대해 평했다.
김광현은 22일 경기도 벽제 경찰야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서 3⅓이닝 동안 4피안타(탈삼진 7개, 사사구 2개) 6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기록은 안 좋았으나 79개의 공을 던졌으며 최고구속 147km로 구위가 꽤 올라왔다는 평이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김광현에 대해 "직구 구속은 양호했다. 다만 주자 출루 시 제구가 아쉬웠다. 변화구도 썩 좋지는 않았다"라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 대신 감각이 확실히 올라오지 않았음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향후 등판을 통해 충분히 보완 가능하다고 본다"라며 김광현이 빠르게 제 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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