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3연패 끊어 기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5.22 21: 30

천금같은 한 방이었다. 삼성 외야수 박한이(33)가 3연패에 빠진 사자 군단을 구했다. 박한이는 22일 대구 롯데전서 1-1로 맞선 8회 결승타를 때려 5-1 승리에 이바지했다.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박한이는 8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롯데 4번째 투수 최대성의 2구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2루 주자 정형식은 혼신의 힘을 다해 홈까지 파고 들었다. 1루에 안착한 박한이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삼성은 8회 박한이의 결승타를 포함해 4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한이는 경기 후 "3연패를 끊어 기쁘다. 이걸 계기로 팀이 반등했으면 좋겠다"면서 "컨디션이 왔다 갔다 하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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