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4번 별 느낌 없다. 팀 승리에 만족"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5.22 21: 37

"4번 타자가 아니라 4번째 타자일 뿐이다".
'국민타자' 이승엽(36, 삼성)이 4번 중책을 너끈히 소화했다. 21일까지 타율 3할6푼4리(132타수 48안타) 7홈런 25타점 22득점 맹타를 휘둘렀던 이승엽은 22일 대구 롯데전서 8회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3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경기 전 "9번 빼고 다 쳐봤다. 타순은 관계없다. 이길 수 있다면 8번 타자라도 상관없다"던 이승엽은 경기가 끝난 뒤 "특별한 느낌은 없다. 팀승리에 만족한다"면서 "타격감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나쁜 공에 손이 나가는걸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승엽은 "중요한 순간에 제 역할을 해 기쁘다. 4번 타순은 신경쓰지 않는다. 4번째 타자일 뿐이다.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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