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 '병호야, 우리가 이겼다'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2.05.22 22: 00

상승세를 탄 두 팀의 맞대결이었으나 넥센 히어로즈의 물오른 기세를 막을 팀은 없었다.
넥센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김영민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3회 이택근의 결승타로 잡은 리드를 지키고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지난 15일 사직 롯데전부터 이어진 연승 숫자를 '7'로 늘리며 2008년 창단 후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종전 최다 연승 기록은 2009년 5월 26일(잠실 두산전)부터 31일(목동 롯데전)까지 거둔 6연승이다.

넥센은 7연승과 함께 20승1무15패를 기록, 20승 고지에 8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올랐다. 3위 LG(19승16패)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LG와의 승차도 1.5경기로 벌렸다. 올 시즌 LG와의 상대 전적은 5승1패다. LG는 이날 지난 17일 문학 SK전부터 이어온 4연승 기록을 마감했다.
경기종료 후 넥센 박병호와 이택근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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