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타' 이용규, "타율 3할 포기하지 않겠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5.22 22: 51

"3할 포기하지 않겠다".
KIA의 톱타자 이용규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22일 광주 한화전에서 3-3으로 팽팽한 8회말 2사 1,3루에서 한화 투수 바티스타를 상대로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귀중한 안타를 날려 4-3 역전극을 이끌었다.
이 안타는 자신의 시즌 첫 결승타였다. 아울러 개막 이후 이어온 부진을 씼어내는 일타였다.  모처럼 광주구장에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주먹을 불끈 쥐었다.

경기후 이용규는 "바티스타가 승부를 걸어올 것으로 생각해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타격에 임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경기전 타격훈련을 하지 않았다. 밸런스와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웨이트와 러닝 위주의 훈련만 했다. 그동안 타격이 부진해 백지상태에서 처음 시작하고 싶었다. 목표 3할 타율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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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역전타를 터트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이용규./광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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