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10주 연속 시청률 20%대와 동시간 1위를 기록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빛과 그림자’ 52회는 전국 기준 21.5%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21일 방송된 51회(21.2%)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빛과 그림자’는 지난 3월 19일 방송에서 22.5%를 기록한 이후 10주 연속 20%대의 시청률을 보였다. 또한 동시간대 1위 역시 10주 연속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4월 10일 방송에서 24.1%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빛과 그림자’는 20% 초반대에 머물며 월화 드라마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기록으로 마냥 웃기엔 아쉬운 면이 있다. ‘빛과 그림자’는 종영까지 12회나 남은 지금 시청률이 좀처럼 뛰어오르지 못하면서 답보 상태인 것도 사실이다.
당초 50회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14회 연장이 확정된 후 시청률처럼 강기태(안재욱 분)의 장철환(전광렬 분)에 대한 복수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걸음 중이다.
월화드라마 독주 중인 ‘빛과 그림자’가 빠른 전개를 보일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 시청률과 전개 모두 답보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