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서울 라이벌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LG와 넥센이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임한다.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양 팀의 올 시즌 6번째 맞대결에서 LG는 10년차 정재복을, 넥센은 37세 베테랑 브랜든 나이트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두 선발투수 모두 지난 경기 호투를 바탕으로 연승을 노리고 있다. 정재복은 17일 문학 SK전에서 6⅔이닝 노히트노런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와 함께 첫 승을 신고했다. 당시 정재복은 직구-슬라이더의 투구패턴 외에 포크볼과 커브등 여러 가지 변화구를 섞어 던져 상대 타선을 제압했었다. 정재복은 4월 24일 넥센전에선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어느덧 한국 야구 4년차에 접어든 나이트는 완벽한 컨디션으로 맹활약 중이다. 지금까지 8경기에 출장해 51⅓이닝 소화 5승 1패 평균자책점 2.28을 올리고 있는 나이트는 구위와 제구력이 동반상승되며 넥센의 에이스로 자리하고 있다. 나이트는 4월 24일 LG를 상대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한편 상대전적에선 넥센이 LG에 5승 1패로 앞서있다. 실책이 곧 패배로 이어지고 있는 양 팀의 맞대결에서 넥센은 실책 6개, LG는 실책 10개를 범했다.
또한 넥센은 창단 최다 7연승 행진 중으로 이날 경기서 8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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