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의 달콤하고 감미로운 세레나데가 안방극장에 아름다운 벚꽃비를 내리게 했다.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월화미니시리즈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이순재가 정영숙을 향한 벚꽃 세레나데 대작전을 펼쳐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그대를 사랑합니다’ 12회에서는 만석(이순재 분)이 생일을 맞은 이뿐(정영숙 분)에게 벚꽃이 만발한 나무 아래서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생일 파티를 열어주는 장면이 그려져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만석은 이뿐에게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노래를 선물해 듣고 있던 이뿐은 물론 여심까지 촉촉이 적셨다. 또한 눈물이 흐르는 이뿐의 뺨을 보던 만석은 이뿐에게 다가가 살포시 눈물을 닦아주다 꼭 안아주는 모습으로 사랑하는 이들의 순수한 두근거림과 설렘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이순재 세레나데 대작전! 대성공! 멋진 세레나데였다”, “만석 할아버지의 고백에 이은 노래 선물! 완전 감동적이다”, “두 분의 뜨거운 사랑 정말 아름답다”, “벚꽃 속 포옹장면 정말 예쁘고 멋진 장면이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노년의 커플 만석과 이뿐, 젊은 커플 민채(김형준 분)와 연아(김윤서 분)의 핑크빛 기류가 물씬 풍기는 놀이공원 데이트장면으로 로맨스의 불을 지피며 점점 흥미를 더하고 있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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